본문 바로가기

식당 및 카페 먹거리

나루 생 막걸리 6%, 11.5% 맛과 가격, 특성 등 알아보기

성수동 막걸리 바보 한강주조 나루 생 막걸리가 요즘 인기입니다. 너무 인기가 있어서인지 대부분의 상품들이 배송기간이 1,2일이면 되는데 반해 나루 생막걸리는 평균 배송기간이 5일에서 일주일 정도가 걸리는데요. 한강주조 나루 생막걸리는 당연히 국산 생막거리 입니다. 

 

강주조는 서울쌀만을 고집해 막걸리를 빚는다고 하는데요. 한강주조의 고성용 대표와 이상욱 이사가 의기투합해 만든 나루 생막걸리는 서울에서 생산된 지역특산주 1호입니다. 한강주조는 서울 강서구에서 수확한 경복궁쌀을 사용하는데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재배된 쌀이 경복궁 쌀입니다. 경복궁쌀은 김포평야에서 나는 쌀인데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서구 오곡동과 개화동의 너른 들에서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추청 단일 품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쌀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리고자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일반 막걸리에 비해 쌀함유량을 20%정도로(보통막걸리는 쌀 함유량이 10%) 두배가량 월등히 높인 프리미엄 막거걸리입니다.

 

 

한강을 건너기 위해서 옛날에 나루에서 배를 이용했던것처럼 한강주조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을 상징하는 나루를 처음으로 생산한 술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서울에서도 쌀이 생산되는 경복궁 쌀을 이용해서 서울막걸리로 자리매김하려하고 있습니다. 원래 서울막걸리하면 장수막걸리나 국순당생막걸리가 생각나는데요. 이제는 나루 생막걸리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한강주조는 30대 청년들이 지난해 창업한 젊은 회사인데요. 브랜드 마케터 출신의 고성용 대표는 성수동에서 잘나가는 카페를 5년간 운영했었다고 합니다. 이상욱 이사 등 지인들과 어느 날 술자리에서 우리는 왜 만날 맛없는 소주만 마셔야 되냐’고 한탄하다가 그럼 우리가 직접 만들어보자고 결심하고 한강주조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한국가양주연구소에서 1년 동안 너댓개의 양조과정을 이수하고 6개월가량 100번 넘는 실험양조 끝에 나루 생막걸리 레시피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2019년 6월 출시하자마자 SNS에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6개월 뒤인 2019년 12월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마련한 강소기업 100 만찬 간담회의 건배주로 선정되기도 했었습니다.

 

 

나루 생막걸리는 흰색의 11.5%짜리 막걸리 치고는 조금 도수가 높은 막걸리와 파란색병의 6%짜리 보통 막걸리와 도수가 비슷한 두가지를 팔고 있는데요. 막걸리하면은 보통 6%의 알콜도수로 널리 알려져있는데, 신기하게도 11.5%가 있는것은 참신한 발상이 아닐수 없습니다.

 

 

 

나루 생 막걸리의 특징은 적은 탄산감, 부담없는 천연 단맛 그리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무감미료 막걸리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생막걸리이니 만큼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생막걸리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단맛이 강하고요, 점점 시간이 지난수록 단맛은 떨어지고 산미와 탄산이 올라가는데요. 기호에 맞춰서 막걸리를 드시는 것도 또하나의 재미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생막걸리이니만큼 집에서 보관하실때는 꼭 세워서 보관하셔야지 된다는점 잊으시면 안될것 같고요. 생막걸리의 특성상 효모가 살아서 숨쉬게 하기위해 나루 생막걸리도 숨쉬는 마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송과정에서 흔들리거나 누워져서 배송이 될 경우 일부 막걸리가 샐수도 있다고 하네요. 혹시 막걸리를 받으셨을때 일부가 샜다고 잘못된 막걸리라고 오해하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나루생막걸리는 11.5%의 경우는 병당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는것 같고요. 6%짜리는 병당 7천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다른 막걸리에 비해서 고가의 제품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서울쌀로 만든 막걸리인만큼 한번쯤 도전해봄직한 막걸리임은 분명해보입니다.